“처음이 두려울 뿐, 해보면 괜찮습니다.
커피보다 더 따뜻한 건, 나의 도전이었습니다.”
1. 자격증을 땄다고 알바가 바로 되는 건 아니더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뒤,
나는 '자신감 80%, 기대감 20%'의 마음으로 알바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 집 근처 카페 알바 공고를 검색하고
✔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카페 위주로 지원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체인점은 너무 기계적으로만 움직이니까 배우는 게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예상보다 녹록지 않았다.
2. "자격증 있어도 경력 없으면 힘들어요”
몇몇 카페에 이력서를 넣었지만
돌아온 답변은 대부분 이랬다.
- “경력자 우대합니다.”
- “죄송하지만, 20~30대 위주로 뽑고 있어요…”
- “조금 연령대가 맞지 않아서요…”
✔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거절당했고
✔ 자격증은 실무가 아니라는 말도 들었다.
조금 속상했지만, 솔직히 예상했던 일이라 담담했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거였다.
3. 결국 선택한 곳, 베이커리 카페
“한발 물러서서, 어디든 시작해 보자.”
그런 마음으로 다시 지원서를 돌리던 중,
프랑스식 베이커리 카페에 눈길이 갔다.
- 처음엔 아무 반응 없었지만
- 두세 차례 더 지원하니 연락이 왔다.
✔ 면접을 보고
✔ 기본적인 음료 제조 테스트를 거쳐
✔ 드디어 첫 바리스타 알바 시작!
4. 첫 출근, 진짜 어려운 건 커피가 아니었다
커피 내리는 건 배운 대로 하니 금방 익숙해졌고,
기타 음료들도 메뉴북이 있어 그대로 따라 하면 됐다.
그런데 문제는 빵이었다.
✔ 프랑스식 베이커리이다 보니
✔ 빵 이름들이 어렵고 낯설었다.
✔ 고객이 빵을 여러 개 들고 오면
"이 빵이 뭐더라. 퀸아망? 몽마르뜨? 쇼숑오뽐므?” 하며 POS기 앞에서 멘붕. 손가락이 위아래로 왔다 갔다...
그래서 방법을 찾았다:
- 매일 빵 사진을 찍고
- 집에서 이름과 모양을 매칭하며 복습
-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익숙해졌다
5. 바리스타 알바 몇 달 해보니 느낀 점
✔ 너무 바쁠 때는 힘들긴 했지만
✔ 손님과 대화를 나누고
✔ 내가 만든 음료를 “맛있다”라고 들을 때
그 순간만큼은 참 뿌듯했다.
무엇보다 40대에도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걸 몸소 체험했다.
6. 40대, 알바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
✔ “나이 때문에 안 뽑힐 것 같아요.”
✔ “알바는 20대들만 하는 거 아닌가요?”
✔ “일 못한다고 욕먹을까 봐 걱정돼요.”
모두 내가 했던 생각이다.
그런데 정말 괜찮았다.
☆ 포기하지 말고, 한 발 더 디뎌보세요.
- 자격증은 무기가 될 수 있어요
- 지원할 때 “열심히 배우겠습니다”는 진심을 담으세요
- 초반엔 어렵지만 분명히 익숙해집니다
7. 바리스타 알바, 나이보다 중요한 3가지
| 태도 | 웃으며 인사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 |
| 꾸준함 |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하면 된다 |
| 준비성 | 자격증, 관련 지식, 기본기 → 입문에 유리 |
✔ 처음에는 어려워도,
✔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말보다
✔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보자”는 마음이
정말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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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무리하며
지금 당신이
커피를 좋아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나이도, 경력도 큰 장애물은 아닙니다.
✔ 조금 더 지원하고
✔ 조금 더 익히고
✔ 그리고 조금만 용기를 낸다면
당신도, 내일은 바리스타로 서 있을 수 있습니다.